감사받은 재무제표가 있고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회사라도, 인수를 결정하기 전에는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현재의 이익 수준을 인수 후에도 유지할 수 있는지, 장부에 표시된 현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사업 운영과 설비투자에 얼마의 자금이 더 필요한지는 재무제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12
재무실사(Financial Due Diligence, FDD)는 인수·투자 대상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거래가격과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검토하는 업무입니다. 과거 실적이 어떤 거래와 영업활동에서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자산의 회수 가능성, 부채와 추가 지급의무, 향후 자금 소요를 함께 살펴 인수 판단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합니다.10
이 글에서는 영업 중인 기업의 지분 인수를 중심으로 재무실사의 목적과 범위, 주요 분석항목과 진행 절차를 설명합니다. 투자유치나 사업부 양수도에서도 기본적인 검토 원리는 활용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업무 범위와 가격 산정 방식은 거래 구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문의 금액과 일정은 설명을 위한 가정입니다.
한눈에 보기
재무실사의 주요 검토사항
재무실사에서는 수익력, 자산·부채, 운영자금과 현금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세부 검토항목과 수행 절차는 거래 목적에 맞춰 용역계약에서 정합니다.1
| 주요 질문 | 검토항목 | 결과의 활용 |
|---|---|---|
| 통상적인 영업활동에서 어느 정도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 | 수익구조와 이익의 지속 가능성, QoE | 가치평가에 적용할 이익 수준, 사업계획 검토 |
| 자산은 회수·사용할 수 있으며, 부채는 빠짐없이 반영되어 있는가? | 자산·부채의 실질, QoA | 부실자산과 누락부채 확인, 가격 정산 검토 |
| 정상적인 영업에 필요한 운영자금은 얼마인가? | 순운전자본, NWC | 거래 종결 시 확보할 운전자본과 추가 운영자금 산정 |
| 인수가격에 반영할 순부채는 얼마인가? | 순부채, Net Debt | 기업가치에서 주식매매대금으로의 조정 |
| 이익 가운데 실제로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은 얼마인가? | 현금흐름과 투자지출, CAPEX | 차입금 상환능력, 설비투자와 자금조달 계획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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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의 목적
1. 재무실사의 목적: 자산·부채 확인을 넘어 수익력과 자금 부담까지
장부상 순자산이 같은 회사라도 인수자가 평가하는 가치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이익을 내는 회사와 특정 고객 한 곳에 매출이 집중된 회사의 사업 위험은 다릅니다. 현재 이익이 비슷하더라도 인수 후 대규모 설비 교체가 필요한지에 따라 자금 부담에 차이가 생깁니다.
가령 두 회사의 순자산이 모두 30억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한 회사는 기존 설비로 영업을 계속할 수 있지만, 다른 회사는 같은 수준의 영업을 유지하려면 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야 합니다. 순자산 금액만 비교해서는 이러한 차이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재무실사는 수익구조, 비용 발생 원인, 매출대금 회수, 향후 투자지출을 함께 분석합니다. 자산 보유회사는 보유자산의 가치와 회수 가능성이 중요하고, 고객계약이 핵심인 사업은 계약 유지 가능성과 고객별 수익성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사 범위도 대상 기업의 사업 특성에 맞춰 정해야 합니다.3
매수자는 이를 통해 인수할 사업의 수익력과 부담을 검토하고, 매도자는 제시한 가격의 근거와 예상 쟁점을 미리 정리할 수 있습니다.5 다만 매도기업의 자료 준비와 질의 대응을 지원하는 업무는 투자자가 이용할 실사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와 구분해야 합니다. 업무 목적과 책임 범위, 보고서 이용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6
감사와 실사
2. 회계감사와 재무실사의 차이
회계감사와 재무실사는 같은 재무정보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검토 목적과 보고서의 성격은 다릅니다.
| 구분 | 재무제표 감사 | 인수 목적 재무실사 |
|---|---|---|
| 목적 | 재무제표가 적용 회계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적정하게 작성되었는지에 대한 의견 표명 | 인수 대상의 수익력과 재무 위험을 분석하여 거래 판단 지원 |
| 판단 기준 | 적용 재무보고체계와 감사기준 | 거래 목적과 합의된 업무 범위 |
| 주요 결과물 | 감사의견을 담은 감사보고서 | 주요 쟁점, 조정이익, 자산·부채 및 거래에 미치는 영향 분석 |
| 확신 제공 | 재무제표에 중요한 왜곡표시가 없는지에 관한 합리적 확신 | 통상 감사나 검토업무와 같은 확신을 제공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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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에서 말하는 합리적 확신은 높은 수준의 확신이지만 절대적인 보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적정의견 역시 회사의 미래 수익성이나 투자 성공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감사도 회계추정과 계속기업 평가 등 미래 가정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합니다. 따라서 두 업무를 단순히 ‘감사는 과거를, 실사는 미래를 보는 업무’로 구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26
적정한 회계처리와 지속 가능한 이익은 별개의 판단
올해 한시적인 대형 주문으로 3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졌고 매출과 비용을 적절히 인식했다면, 이 이익을 당기 실적에 포함한 회계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수가격을 검토할 때는 해당 주문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시 발생하지 않을 이익까지 매년 기대할 수 있는 이익으로 평가하면, 실제 수익력보다 높은 가격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작성되었는지를 판단하고, 재무실사는 그 실적을 인수 판단에 어떻게 활용할지 분석합니다. FDD는 감사를 다시 수행하거나 감사보다 높은 수준의 확신을 제공하는 업무가 아닙니다.4
두 업무의 목적과 결과물은 회계감사와 FDD, 목적과 결과물은 어떻게 다른가에서 자세히 비교합니다.
이익의 지속 가능성
3. QoE: 이익의 지속 가능성과 정상 수익력 분석
QoE(Quality of Earnings)는 이익의 발생 원인과 지속 가능성을 검토하는 분석입니다. 종합적인 재무실사의 핵심 항목이지만, QoE만 별도 용역으로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산·부채 검토만 의뢰한 용역에 수익력 분석이 모두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수행 범위는 계약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16
매출과 비용의 변동 원인부터 확인
매출이 증가했다면 기존 고객의 구매량이 늘었는지, 판매가격을 인상했는지, 신규 고객을 확보했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수익성이 낮은 상품의 판매 비중이 커진 경우에는 매출이 늘어도 이익은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정 고객에 대한 매출 의존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의 비중, 원가율, 인건비와 광고비 등 영업에 필요한 비용을 함께 검토하는 이유입니다.3
수익력을 분석할 때 자주 사용하는 지표는 EBITDA입니다.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이익을 뜻합니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EBITDA를 조정하기에 앞서 계산식과 포함 항목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조정 전 EBITDA에 포함되지 않은 손익을 다시 가산하거나 차감하면 조정금액이 잘못 산정됩니다.4
EBITDA 조정은 이익을 늘리는 작업이 아님
다음은 각 항목의 성격과 금액이 확인되었다고 가정한 예시입니다. 비경상 비용과 이익은 회사가 제시한 EBITDA에 포함되어 있고, 누락된 경상비용은 반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항목 | 금액 | 조정 이유 |
|---|---|---|
| 회사 제시 EBITDA | 10억원 | 조정 전 이익 |
| 반복되지 않는 비경상 비용 가산 | +2억원 | 정상적인 영업비용과 구분 |
| 반복되지 않는 비경상 이익 차감 | −1억원 | 지속 가능한 이익에서 제외 |
| 누락된 당기 경상비용 반영 | −2억원 | 당기 영업에 필요한 비용 추가 반영 |
| 조정 EBITDA | 9억원 | 위 조정사항을 반영한 이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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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상 비용을 가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경상 이익도 차감해야 합니다. 이익을 늘리는 항목과 줄이는 항목을 같은 기준으로 검토해야 하며, 조정 EBITDA를 산출했다고 해서 그 금액이 향후에도 그대로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4
일회성 지출도 비용의 성격과 대체 여부를 검토
광고의 명칭과 집행 방식이 매년 달라져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광고비가 계속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정 광고 캠페인이 종료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비용을 전액 가산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표이사의 퇴임에 따른 인건비 조정도 같은 원리입니다. 기존 보수가 3억원이고 후임 경영진에게 지급할 보수가 2억원이라면, 비용 절감액은 3억원이 아니라 1억원입니다. 퇴임에 따라 별도로 지급해야 할 금액은 추가로 검토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용 조정의 근거에는 실제 발생금액뿐 아니라 향후 반복 여부, 대체 비용, 관련 매출의 유지 가능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4
회계오류 수정, 이익 정상화, 인수 후 시너지의 구분
조정금액의 성격에 따라 판단 근거가 달라집니다. 이를 한 표에 제시하더라도 구분해서 설명해야 합니다.
| 조정 구분 | 예시 | 검토사항 |
|---|---|---|
| 회계오류·기간귀속 수정 | 당기에 발생한 비용 누락 | 장부상 실적의 오류와 수정금액 |
| 표시·계정 재분류 | 판관비에 포함된 점포 인건비를 해당 점포의 원가로 재분류 | 전체 영업이익·EBITDA의 변동 여부와 부문별 이익률에 미치는 영향 |
| 이익 정상화 | 비경상 손익 제외 | 회계처리의 적정성과 별개로, 통상적인 이익에 포함할 항목인지 판단 |
| 이미 시행한 변경사항의 연간 효과 | 변경된 계약단가를 연간 실적에 적용 | 과거 실적에 반영된 부분과 추가 가정에 따른 부분 구분 |
| 인수 후 시너지 | 조직 통합·공동구매에 따른 비용 절감 | 실현 조건과 소요 비용, 과거 실적과의 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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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행하지 않은 통합계획의 예상 절감액은 실제 발생한 이익과 구분해 제시해야 합니다. 조정 유형과 근거자료는 EBITDA 조정 항목과 근거 검토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자산과 부채
4. QoA: 자산의 회수 가능성과 부채 누락 여부 검토
QoA는 보고서에 따라 의미와 검토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QoA(Quality of Net Assets)를 자산의 회수·사용 가능성과 부채의 누락 여부를 검토하는 순자산 분석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QoE의 분석 대상이 일정 기간의 이익이라면, QoA의 분석 대상은 특정 기준일의 자산과 부채입니다. 자산이 장부금액만큼 회수되거나 영업에 사용될 수 있는지, 지급의무가 빠짐없이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장부에 누락되거나 과소 계상된 채무, 계약에 따른 추가 지출 가능성도 검토 대상입니다.910
주요 항목별로 다음 사항을 확인합니다.9
| 항목 | 주요 검토사항 |
|---|---|
| 매출채권 | 연체·분쟁·반품 가능성, 기준일 이후 실제 회수 내역 |
| 재고 | 실재 여부, 판매·사용 가능성, 장기 보관·유통기한 경과·폐기 대상 여부 |
| 대여금·보증금 | 회수 조건, 상대방의 지급능력, 담보 설정과 사용제한 여부 |
| 유형·무형자산 | 영업상 필요성, 유휴·손상·폐기 대상 여부, 교체 필요성 |
| 미지급금·충당부채 | 이미 발생한 비용과 지급의무의 누락·과소 계상 여부 |
| 보증·약정 | 장부에 반영된 금액 외에 추가로 부담할 가능성이 있는 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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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QoA가 모든 자산의 감정평가나 공정가치 측정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별도 평가나 현장 확인, 외부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업무의 범위를 따로 정해야 합니다.6
하나의 사항이 손익과 자산·부채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당기 근무에 대한 경상 상여금 1억원을 비용과 부채에 모두 반영하지 않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당기 이익은 1억원 과대 계상되고, 기준일 현재 지급해야 할 부채도 1억원 누락됩니다.
이익과 부채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설명해야 합니다. 다만 가격을 정산할 때 동일한 미지급부채를 순운전자본과 순부채에 모두 포함해 두 번 차감해서는 안 됩니다. 정상 운전자본과 거래 종결일의 실제 운전자본에도 동일한 산정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7
하나의 사항에 대해 손익 영향과 자산·부채 영향을 각각 검토하되, 가격 조정 과정에서 같은 금액을 중복 반영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운전자본과 순부채
5. 순운전자본과 순부채: 인수 시 구분해야 할 자금 항목
자산·부채의 실질을 검토한 다음에는 각 항목을 거래가격과 자금계획에 어떻게 반영할지 정해야 합니다. 순운전자본(NWC)과 순부채(Net Debt) 분석은 자산·부채 잔액 중 정상 영업에 필요한 항목과 금융성 항목 등을 구분하고, 거래 조건에 맞는 금액을 산정하는 절차입니다.7
순운전자본(NWC): 정상적인 영업에 필요한 자금 수준
상품을 미리 매입해 보관하고 외상으로 판매한 뒤 두 달 후 대금을 받는 회사는, 대금을 회수할 때까지 매입대금과 인건비를 지급할 자금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고객에게 대금을 먼저 받고 공급업체에는 나중에 지급하는 회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운영자금으로 영업할 수 있습니다.
거래 목적의 순운전자본은 일반적으로 영업 관련 유동자산에서 영업 관련 유동부채를 차감해 산정합니다. 매출채권·재고·매입채무가 대표적인 항목이며, 현금과 차입금 등 금융성 항목은 구분합니다. 세금, 선수금, 기타 미수금 등을 포함할지는 항목의 성격과 거래계약에 따라 정합니다.7
이때 특정 시점의 실제 잔액과 정상 영업에 필요한 기준금액을 구분해야 합니다. 후자를 정상 운전자본, Target NWC 또는 Peg라고 합니다. 최근 12개월의 조정 후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성장세와 계절성, 거래 종결시점을 고려해 산정 기간과 조정사항을 정해야 합니다.7
예를 들어 성수기 직전에는 평소보다 많은 재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 말의 낮은 잔액만으로 정상 수준을 정하면 인수 직후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을 일시적으로 늦춘 경우와 고객으로부터 대금을 먼저 받는 영업구조도 구분해야 합니다. 두 경우 모두 순운전자본이 낮게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원인과 자금 부담은 다릅니다.
순부채(Net Debt): 차입금 외의 부채성 항목과 현금도 검토
순부채는 기본적으로 차입금에 거래에서 합의한 부채성 항목을 더하고, 인정되는 현금·현금성 항목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미지급이자와 특정 미지급비용, 사용이 제한된 예금, 특수관계자 대여금 등을 어떻게 반영할지는 각 항목의 실질과 계약상 정의를 확인해야 합니다.8
장부에 현금이 있다고 해서 그 금액 전부를 주식매매대금에 가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금의 사용제한과 해지 조건, 현금성 항목의 회수 가능성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리스도 EBITDA와 순부채, 평가배수에 적용한 기준이 서로 일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미래 투자지출과 이미 발생한 채무의 구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증설계획과 이미 취득한 설비의 미지급대금은 성격이 다릅니다. 투자 관련 금액은 기존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지출, 성장을 위한 추가 투자, 확정된 투자약정, 이미 발생한 미지급금으로 구분해 검토해야 합니다.
향후 투자 부담을 인수가격에 반영할 수는 있지만, 미래 지출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순부채에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치평가의 미래 현금흐름에 이미 반영한 투자지출을 순부채 조정으로 다시 주식매매대금에서 차감하면 같은 부담이 두 번 반영될 수 있습니다. 투자 부담을 누락하지 않으면서 가치평가와 가격 정산에서 중복 반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수가격 검토
6. 기업가치에서 주식매매대금으로의 조정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는 사업 전체에 대한 가치이며, 매도 주주에게 지급하는 주식매매대금과는 구분됩니다. 정상 영업에 필요한 운전자본을 포함해 기업가치를 정한 뒤, 순부채와 거래 종결 시점의 운전자본 과부족을 조정하는 방식이라면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8
주식매매대금 = 기업가치 − 순부채 + (실제 NWC − 정상 NWC)
다음은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기업가치에 정상 운전자본이 포함되며, 그 밖의 조정사항은 없다고 가정한 예시입니다. EBITDA 10억원과 평가배수 8배는 설명을 위한 수치이며 특정 거래에 적용할 배수를 제안한 것은 아닙니다.
| 항목 | 가정 금액 |
|---|---|
| 정상 EBITDA | 10억원 |
| 합의한 평가배수 | 8배 |
| 기업가치 EV | 80억원 |
| 순부채 | 15억원 |
| 정상 NWC | 10억원 |
| 거래 종결일의 실제 NWC | 8억원 |
| 주식매매대금 | 80 − 15 + (8 − 10) = 63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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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에서는 기업가치 80억원에서 순부채 15억원과 정상 수준에 미달하는 운전자본 2억원을 차감합니다. FDD는 정상 EBITDA, 순부채와 운전자본 수준을 검토해 이러한 계산의 근거를 제공합니다. 다만 평가배수와 최종 거래가격을 정하는 업무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QoA에서 확인한 조정사항도 순부채나 운전자본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면 다시 가산하거나 차감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거래에서는 종결일의 잔액을 기준으로 대금을 정산하기도 하고, 사전에 합의한 기준일의 재무상태를 토대로 가격을 정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위 산식을 모든 거래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으며, 구체적인 정산 방식은 계약에서 확인해야 합니다.8
현금흐름
7. EBITDA와 실제 현금흐름의 차이
EBITDA가 10억원이라고 해서 인수자가 매년 10억원의 현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출채권과 재고가 늘면 추가 운영자금이 필요하고, 설비투자와 세금 납부에도 현금이 지출됩니다. 이익 규모와 함께 실제 현금 확보 수준을 검토해야 하는 이유입니다.15
다음은 EBITDA와 관련 잔액이 적정하게 산정되어 있고, 아래 항목 외에는 별도의 현금·비현금 조정이 없다고 가정한 예시입니다.
| 항목 | 금액 |
|---|---|
| EBITDA | 10억원 |
| 영업 운전자본 증가에 따른 자금 투입 | −2억원 |
| 설비투자 지출 | −3억원 |
| 법인세 납부 | −1억원 |
| 이자 지급·차입금 원금 상환 전 잔여 현금 | 4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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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지급과 차입금 원금 상환, 그 밖의 지출이 있다면 남는 현금은 더 줄어듭니다. 같은 이익을 내는 회사라도 매출대금 회수기간과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인수 후 자금계획은 달라집니다.
보고서에서 FCF(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를 제시할 때는 계산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법인세, 이자, 리스료 등을 어디까지 차감했는지에 따라 금액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정상화 조정을 반영한 EBITDA를 사용할 경우에도 과거 실제 현금흐름과 구분하고, 어떤 가정으로 계산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계약과 영업자료
8. 계약서와 업종별 영업자료의 검토
계약에 따라 달라지는 매출·비용과 지급의무
계약서는 법률 검토뿐 아니라 재무 분석에도 필요한 자료입니다. 판매가격, 할인·환불 조건, 지급기일, 최소구매 의무, 재고 인수 조건과 보증 약정은 매출·비용과 향후 자금 부담에 영향을 미칩니다. FDD에서는 이러한 조건의 재무적 영향을 분석하고, 법적 효력이나 해석이 필요한 사항은 법률실사 담당자와 협의합니다.6
가령 회사가 상품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 장부상 재고가 거의 없더라도, 공급계약에 장기간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인수해야 한다는 약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장부에 재고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향후 재고 관련 부담도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업종별 영업자료를 통한 실적 분석
재무제표의 매출과 이익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려면 업종에 맞는 영업자료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활용 예시이며, 모든 회사에 동일한 자료를 요청하는 것은 아닙니다.
| 업종 | 활용자료 | 주요 분석내용 |
|---|---|---|
| 소매·외식·프랜차이즈 | 매장별 POS, 주문건수, 객단가, 개·폐점 내역 | 기존점 성장과 신규점 개설 효과, 가격·판매량 변동 |
| 제조·유통 | 고객·품목별 수량과 단가, 출하·반품 내역, 재고 보유기간 | 판매량·단가·상품구성 변화와 원가 변동 |
| 구독형 서비스 | 고객계약, 청구·수금 내역, 갱신·해지 현황 | 반복 매출과 일회성 매출 구분, 고객 유지 현황 |
| 프로젝트 사업 | 계약서, 진행·검수 자료, 청구 내역, 프로젝트별 원가 | 매출 귀속기간, 미청구 금액, 프로젝트별 손실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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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Point of Sale)는 매장의 판매시점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프랜차이즈를 분석할 때는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판매한 금액과 가맹본부의 매출을 구분해야 합니다. 가맹점 매출이 증가하더라도 본사의 로열티와 물품 공급매출이 같은 비율로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맹계약과 공급구조를 확인한 뒤 두 자료의 관계를 분석해야 합니다.
장부와 관리자료의 차이 확인
관리자료를 분석하기 전에는 장부와 대사하여 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집계기간, 대상 법인, 부가세 포함 여부, 취소·반품 처리, 총액·순액 표시, 결산조정 등의 원인을 구분합니다. 자료 간 차이가 해명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세부 분석 결과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검토 절차는 주요 위험과 자료의 신뢰도, 접근 가능한 자료, 합의된 업무 범위에 따라 정합니다. 중요한 거래는 증빙을 대조하거나 현장 확인을 할 수 있지만, 모든 계약과 영수증을 전수 검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필요한 자료를 받지 못해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은 그 내용과 검토의 한계를 보고서에 명시해야 합니다.6
범위와 일정
9. 실사 범위와 기간의 설정
‘종합 실사’ 또는 ‘Full-scope FDD’라는 명칭만으로 모든 위험을 검토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상 법인과 사업부, 기준일, 분석항목과 제외사항, 보고서 이용자, 기준일 이후 정보의 반영 범위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6
회사 전체를 인수하는 경우와 특정 사업부만 인수하는 경우에도 필요한 분석이 다릅니다. 사업부만 인수한다면 기존에 공동으로 사용하던 인력·시스템·자산 중 무엇을 함께 이전받는지, 본사 공통비 중 독립 운영 후에도 필요한 비용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인수 대상과 재무 분석 대상이 일치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5
분석대상기간과 실제 수행기간의 구분
실사 일정은 다음 네 가지를 구분해 정합니다.
| 구분 | 정할 사항 |
|---|---|
| 분석대상기간 | 손익·현금흐름과 영업 추이를 분석할 과거 기간 |
| 실사 기준일 | 자산·부채·순부채를 검토할 기준 날짜 |
| 용역 수행기간 | 자료 검토, 질의응답과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작업 일정 |
| 기준일 이후 정보의 반영 범위 | 추가로 확인할 최신 실적과 주요 변동사항, 반영 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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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대상기간은 최근 3개 회계연도의 실적, 최근 누적실적과 전년 동기, 최근 12개월 실적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설계 예시이지 법정 의무기간은 아닙니다. 계절성, 장기 프로젝트, 급격한 성장, 인수나 사업 중단에 따른 구조 변화가 있다면 비교기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다음은 12월 결산회사를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 실사하는 경우의 예시입니다.
| 분석자료 | 예시 기간 |
|---|---|
| 연간 실적 | 2023년·2024년·2025년 |
| 최근 누적실적과 전년 동기 | 2026년 1~6월, 2025년 1~6월 |
| 최근 12개월 실적 LTM | 2025년 7월~2026년 6월 |
| 기준일 재무상태 | 2026년 6월 30일 |
| 보완자료 | 월별 손익·운전자본, 기준일 이후 회수·지급 내역과 최신 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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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M(Last Twelve Months)은 기준시점 직전 12개월의 실제 실적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위 사례에서는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2026년 6월 말 LTM = 2025년 연간 실적 + 2026년 상반기 실적 − 2025년 상반기 실적
이는 2026년 상반기 실적에 2를 곱하는 단순 연환산과 다릅니다. 연환산은 상반기 실적 수준이 하반기에도 유지된다는 가정인 반면, LTM은 실제 발생한 12개월의 실적입니다. 재무상태표의 자산·부채는 특정 날짜의 잔액이므로 LTM 손익과 구분해 표시해야 합니다.
기준일 선정 시 월말 결산 상태 확인
최근 원장이 있다고 해서 그달의 재무정보를 곧바로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고, 미지급비용, 감가상각 등 필요한 결산조정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손익과 자산·부채가 적정하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가 결산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결산이 완료된 이전 기준일의 자료와 최신 영업자료를 구분해 제시합니다.
자료 준비상태를 고려한 작업 일정
6주간 수행하는 용역을 예로 들면, 1주차에는 기초 자료를 대사하고, 2주차에는 1차 분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4주차에는 상세 검토와 질의응답, 5주차에는 주요 쟁점 정리, 6주차에는 보고서 검토와 발행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소요기간은 대상 법인의 수와 자료 준비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핵심자료가 늦게 제공되면 일정과 업무 범위를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실사 이후 거래 종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면 최신 실적, 추가 차입과 배당, 주요 고객 변동 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보고서에 이후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므로, 추가 검토의 범위와 시점을 별도로 합의해야 합니다.6
단계적으로 실사를 진행하거나 범위를 한정하는 경우의 고려사항은 Full-scope FDD와 핵심 FDD, 범위를 정하는 기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준비와 진행 절차
10. 준비자료와 실사 진행 절차
실사 준비 단계에서는 자료별 작성 기준과 담당자를 정해야 합니다. 같은 자료가 여러 버전으로 제공되면 어떤 금액을 기준으로 분석하고 답변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집니다. 필요한 자료를 빠짐없이 제공하는 것과 함께, 자료의 기준과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자료요청은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세부 목록은 업종과 거래 목적에 맞춰 조정합니다.
| 구분 | 주요 요청자료 | 검토 목적 |
|---|---|---|
| 재무 기초 | 재무제표·감사보고서·주석, 월별 시산표와 원장, 결산조정 내역 | 재무제표·장부·관리자료 간 일치 여부 확인 |
| 매출·원가 | 고객·품목·사업별 매출과 원가, 주요 계약서와 정산자료 | 수익구조와 실적 변동 원인 분석 |
| 자산·부채 | 채권·채무·재고 명세, 경과기간별 잔액, 기준일 이후 회수·지급 내역 | 자산의 회수 가능성과 부채 누락 여부 확인 |
| 금융·투자 | 예금·차입금·담보·보증 내역, 자산대장, 투자 집행 내역과 약정 | 순부채, 투자 부담과 자금 소요 검토 |
| 인력·특수거래 | 급여·상여·퇴직급여 내역, 임원 관련 약정, 특수관계자 거래 | 경상적인 인건비와 인수 후 추가 부담 검토 |
| 세무 | 세무신고·세무조정·납부 내역, 조사·경정·공제 관련 자료 | 별도로 정한 세무실사 범위에 따른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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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은 접근권한과 파일 버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민감정보는 업무에 필요한 범위에서 제공합니다. 구체적인 준비 방법은 투자 검토를 위한 재무자료실 준비에서 설명합니다.
실사 업무는 다음 순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초 자료 대사 → 사업별 실적 분석 → 질의응답과 근거 확인 → 조정사항·위험 검토 → 거래에 미치는 영향과 후속조치 정리
광고비가 증가한 경우를 예로 들면, 증가금액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계약, 비용 귀속기간, 향후 집행계획을 검토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정이익에 반영할 금액과 인수 후에도 필요한 광고 예산을 구분해야 합니다.
실무자는 주요 쟁점별로 근거자료, 회사의 설명, 계산식, 검토 판단과 미확인사항을 기록합니다. 경영진에게는 세부 계산내역에 앞서 예상 금액, 남아 있는 불확실성, 필요한 의사결정과 시한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전문 업무
11. 세무실사·기업가치평가와의 업무 구분
세무실사(Tax Due Diligence, TDD)는 대상 기업의 세무처리와 신고내역, 잠재적인 세금 부담을 검토하는 업무입니다. 재무실사가 수익력·재무상태·자금 소요를 분석하는 업무라면, 세무실사는 해당 거래와 기간에 적용되는 세법을 바탕으로 세무상 위험을 검토합니다. 재무·세무·법률·사업·기술 실사는 서로 관련되지만 각각의 검토 목적과 범위가 다릅니다.511
예를 들어 과거 세무조사 대응수수료는 FDD에서 비경상 비용으로 조정할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용을 조정 EBITDA에 가산했다고 해서 세무조사 관련 위험이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사결과와 세금 납부 내역, 같은 쟁점이 다른 과세기간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9
세금과 관련해 자산을 장부에 계상한 경우에도 실제로 세금 절감이나 회수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는 따로 판단해야 합니다. 해당 거래와 귀속기간에 적용되는 규정,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므로 TDD의 검토기간을 FDD의 손익분석기간과 일률적으로 같게 정해서는 안 됩니다.
기업가치평가도 FDD와 구분되는 업무입니다. FDD는 평가에 활용할 실적과 조정사항, 재무 위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평가방법, 할인율과 평가배수까지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당사자 사이의 법적 책임 배분은 법률자문을 통해 검토하고, 시장규모와 경쟁전망에 대한 심층 분석은 사업실사 등 해당 분야의 검토와 연계해야 합니다.1011
경영진의 판단
12. 실사보고서에서 경영진이 확인할 사항
실사보고서에는 주요 검토결과가 거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드러나야 합니다. 확인된 회계오류,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산정한 정상화 조정, 가정에 따른 분석, 자료 부족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항을 구분해 제시해야 합니다.
경영진은 다음 질문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확인할 질문 |
|---|---|
| 수익력 | 인수가격 산정에 사용할 이익은 얼마이며, 어떤 조정사항을 반영했는가? |
| 자금 소요 | 주식매매대금 외에 운영자금·설비투자·차입금 상환에 얼마가 필요한가? |
| 불확실성 | 제공되지 않은 핵심자료는 무엇이며, 그로 인해 확인하지 못한 사항은 무엇인가? |
| 가격 정산 | 손익·운전자본·순부채에 반영한 금액은 어떻게 산정했으며, 중복 조정은 없는가? |
| 계약과 후속조치 | 가격 조정, 종결 전 해결, 추가 확인, 계약상 보호조항 중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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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여부가 불확실한 채권이 발견되었다면 금액과 원인뿐 아니라 기준일 이후 회수 확인, 가격 정산 반영, 종결 전 회수 등 필요한 조치를 함께 검토합니다. 계약상 보호방안은 법률자문과 협의해 구체화해야 합니다.5
금액을 산정하지 못한 위험도 중요하다면 보고해야 합니다. 자료가 제공되지 않았거나 금액을 계산할 수 없다는 것은 손실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반대로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최대 예상금액 전부가 확정된 손실인 것처럼 제시해서도 안 됩니다.
재무실사의 목적은 인수 여부를 대신 결정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사업의 수익력과 재무 위험, 추가 자금 부담을 확인해 인수자가 가격과 조건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주요 용어
주요 용어와 약어
보고서와 자료요청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EBITDA 등 회계기준에서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은 지표나 거래 목적의 분류는 해당 보고서의 정의와 계산식을 확인해야 합니다.368
| 용어 | 영어 | 의미 |
|---|---|---|
| FDD | Financial Due Diligence | 재무실사 |
| TDD | Tax Due Diligence | 세무실사 |
| QoE | Quality of Earnings | 이익의 발생 원인과 지속 가능성 분석 |
| QoA | Quality of Net Assets | 이 글에서는 자산의 회수·사용 가능성과 부채 누락 여부를 검토하는 순자산 분석 |
| EBITDA |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 |
| NWC | Net Working Capital | 순운전자본. 거래 목적에 맞춰 포함·제외 항목을 정함 |
| Net Debt | Net Debt | 순부채. 부채성 항목과 현금성 항목의 범위는 거래에서 정함 |
| CAPEX | Capital Expenditure | 자산의 취득·개선 등을 위한 투자지출 |
| FCF | Free Cash Flow | 잉여현금흐름. 세금·이자 등 차감 항목은 계산식 확인 필요 |
| EV | Enterprise Value | 사업 전체의 가치인 기업가치 |
| Equity Value | Equity Value | 주주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 |
| FY / YTD | Fiscal Year / Year to Date | 회계연도 전체 / 회계연도 시작일부터 기준일까지의 누적기간 |
| LTM | Last Twelve Months | 기준시점 직전 최근 12개월 |
| PL / BS | Profit and Loss / Balance Sheet | 손익정보 / 재무상태표 |
| TB / GL | Trial Balance / General Ledger | 시산표 / 총계정원장 |
| RFI / VDR | Request for Information / Virtual Data Room | 자료요청 / 온라인 자료실 |
| POS | Point of Sale | 판매시점정보 시스템 |
| SPA | Share Purchase Agreement | 주식매매계약서. 이 글의 지분 인수 거래에서 사용하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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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감사받은 회사도 재무실사가 필요한가요?
감사받은 재무제표는 인수 검토에 유용한 기초자료입니다. 다만 감사의견만으로 이익의 지속 가능성, 정상 운전자본과 거래 목적의 순부채까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거래 목적에 따라 추가 검토가 필요한지 결정해야 합니다.27
QoE 보고서가 있으면 종합 재무실사를 마친 것인가요?
보고서의 명칭보다 실제 수행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익 정상화만 검토했다면 자산·부채, 순부채, 운전자본과 현금흐름 등 다른 항목에 대한 실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6
회사 규모가 작으면 실사도 간단해지나요?
회사 규모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장부와 관리자료의 일치 여부, 특정 고객이나 대표자에 대한 의존도, 장부에 반영되지 않은 지급의무 등에 따라 필요한 검토 절차가 달라집니다.36
실사 조정사항은 모두 장부에 반영해야 하나요?
회계오류 수정과 거래 목적의 이익 정상화는 구분해야 합니다. 적절히 비용 처리한 비경상 항목을 조정 EBITDA 계산에서 가산하더라도, 그 이유만으로 회사 장부의 비용을 취소하는 것은 아닙니다.4
상담 준비
상담 전 확인사항
매수자와 매도자 중 어느 입장인지, 거래 대상 법인과 사업은 무엇인지, 예상 거래 일정과 실사 기준일은 언제인지 정리하면 필요한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재무제표, 월별 원장과 관리자료의 준비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자가 요구하는 보고서 형식이나 이용조건이 있다면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 준비와 질의 대응 지원, FDD 보고서 작성, TDD, 계약 관련 지원 중 필요한 업무를 구분해 상담하면 범위와 일정을 정하기 수월합니다.
참고자료
참고자료와 이용 안내
아래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재무실사의 개념과 일반적인 검토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해외의 절차나 기준을 국내 모든 거래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금액·일정·자료목록은 설명용 예시이며, 실제 업무 범위와 판단은 거래계약, 제공자료와 적용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1]BDO Australia, Financial due diligence: The key to informed and successful transactions — 재무실사의 목적과 주요 검토항목.
[2]AUASB, ASA 200 및 해설 A3 — 감사의 목적, 합리적 확신과 감사의견의 한계에 관한 일반 원칙. 국내 법정감사의 직접 적용기준으로 인용한 것은 아닙니다.
[3]Maxwell Locke & Ritter, Understanding the Differences Between an Audit and Financial Due Diligence — 감사와 재무실사의 차이, 실적 추이와 사업 특성 분석.
[4]BDO, BDO Knows: Transaction Advisory Services — QoE의 가산·차감 조정, 근거자료와 대체 비용 검토.
[5]EY, Due Diligence Services — 재무상태와 장부에 나타나지 않는 부담, 실사 분야별 연계.
[6]ICAEW, Best-practice Guideline 71: Financial Due Diligence — 거래별 범위 설정, 계약조건 검토, 실사 수행과 보고서 이용범위. 문서에 표시된 3쪽·8~9쪽·18~21쪽 참고.
[7]BDO, Net Working Capital in Mergers & Acquisitions — 정상 운전자본, 포함·제외 항목과 조정 기준, 거래가격에 미치는 영향.
[8]KPMG, Locked box and completion accounts — 기업가치와 지분가치의 관계, 가격 정산 방식과 계약상 정의.
[9]삼일PwC, 중소벤처기업 M&A Guide Book — 공개 가이드 73~76쪽의 운전자본·자산부채·세무실사 검토사항. 본문의 예시는 이 자료의 특정 거래 사례를 옮긴 것이 아닙니다.
[10]삼일PwC, 사모펀드를 위한 재무자문 — 재무실사·세무실사·사업실사·기업가치평가의 역할 구분.
[11]삼정KPMG, M&A Tax Services — 세무상 잠재 부담 검토와 거래계약 지원.
상담
업무 상담
회사의 현황과 거래 목적, 희망 일정, 준비된 자료를 알려주시면 필요한 업무와 진행 절차를 안내해 드립니다. 상세 재무자료는 상담 후 안내받은 방법으로 전달해 주세요.